독감 예방 실내환경
독감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실내 공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 이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공기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상 물질의 제거를 도와줘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는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먼저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여러 방식 중 대기오염물질 정화능력이 가장 좋다. 특히 5중 필터의 헤파필터를 사용하면 0.3㎛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 99.7%가 제거된다.
그러나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3~6개월마다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장기간 필터 교체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번식했다가 공기로 배출돼 온 집안에 독감을 퍼뜨릴 수도 있다.
음이온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외에 병원성 세균 등 미생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단 음이온 발생 시 오존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오존 발생량이 0.05ppm 이하인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라이트에어 공기청정기나 RCI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처럼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들도 많이 개발됐다. 그러나 공기청정기의 기술이 아무리 좋다 해도 밀폐된 실내에 공기청정기만 가동한다면 오염된 실내공기가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틈틈이 창을 열고 자연환기를 시켜 증발성 화학물질을 배출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작년 11월, 한국소비자연맹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소형 공기청정기(전용면적 25㎡ 이하) 10종의 성능을 조사한 결과, 5종의 탈취 효율이 기준치(60% 이상)보다 낮았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표기된 사용 면적보다 1.5~2배 큰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고, 집진 소음 탈취능력이 검증된 한국공기청정협회의 'CA(Clean Air)'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 실내환경 정보에 네티즌은 "독감 예방 실내환경 조성에 공기청정기는 필수군", "독감 예방은 실내환경이 중요하구나", "겨울이 왔으니 독감 예방 실내환경에 신경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