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300원을 유지했다.
최나영 연구원은 “우선협상대상자인 금호그룹 컨소시엄과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캠코가 대우건설의 매각가격을 6조 3천억원 (주당 가격 2만5750원)수준에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금호그룹의 입찰가 6.6조원에서 실사 조정 한도인 입찰가 대비 5% (3300억원) 이내의 금액을 차감하기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주인을 찾음으로써 경영권의 안정화를 이루고, 과거보다 공격적인 수주 및 영업활동도 가능해지며, 1.3조원에 이르는 비핵심 자산 처분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수익성의 Key Driver인 주택부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분양시장의 침체와는 관계없이 대우건설은 올해 1만 가구 이상 공급할 전망이며, 최근 미분양 가구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