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감원장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4개 부문에 총 3331개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작품 기록을 경신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16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 금융 창작물 글짓기 부문에는 이예소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학생의 ‘나의 부자습관 기르기’, 허성우 대구 이곡중 학생의 ‘올바른 금융 습관 가지기’, 김주하 부산진여상 학생의 ‘일본으로 여행이나 가볼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영상·포스터·만화 부문에서는 경남 제석초 ‘금융병원’, 경기 경화여중 ‘어서와 금융은 처음이지’, 서울영상고 ‘금융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한국해양대와 위스콘신주립대 연합 ‘피싱캣츠’팀이 개발한 금융사기 예방 애플리케이션(앱) ‘피싱캣처’가,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서는 박철의 씨의 ‘아이들도 지금부터 생존 금융’, 탈출맨 팀의 ‘금융위기 탈출 넘버원’이 각각 금융수기 부문, 동영상·PPT·카드뉴스·웹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전국은행연합회가 개발한 금융교육 콘텐츠 ‘뱅크잇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이 당선됐다.
이 원장은 “공모전을 준비했던 과정이 금융 실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좋은 발판이 됐길 바란다”며 “금융의 편리함 이면에 금융 이용 범죄도 심각해진 만큼, 주변에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공모전 수상작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