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세실업에 대해 “제품 선적이월이라는 우려에 대한 주가 반영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한세실업 주가는 6.4% 하락했다”며 “약 10% 성장이 예상되었던 매출 성장률에 대해 제품 선적 이월이라는 우려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M 업체 특성 상 제품 선적 이월은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관련 이슈에 대한 주가 반영은 과도하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일부 선적이 이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은 5.9%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월된 선적분 매출은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1.1%p 가량의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33.7% 증가한 17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물론 선적 이월이 긍정적 뉴스는 아니만 이를 감안한 매출이 5.9%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 역시 이익률 개선과 더불어 33.7% 증가할 예정”이라며 “수직 계열화와 라인 증설이라는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감안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