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쿠웨이트 포럼을 주관한다. 대한상의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포럼을 맡아 경제외교에 힘을 보탠다.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참석한다.
대기업에서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최광철 SK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30개 대기업 경영진이 필요한 일정에 자리를 함께한다. 이외에 59개 중소ㆍ중견기업 관계자도 포럼에 참여해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사우디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왕립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자력에너지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우디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국내 측에서는 두산중공업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각각 설명한다. UAE와 카타르에서는 에너지와 의료 산업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박용만 회장은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에 동행하며 ‘팀 코리아(Team Korea)’의 민간주체로서 정부의 경제외교에 보탬이 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중동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중동국가와의 경제협력이 ICT, 의료, 금융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