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리노공업에 대해 반도체시장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반도체 칩의 불량여부를 검사하는 테스트 소켓생산 업체로 IT기기가 다각화되면서 반도체 칩 생산 물량과 연구개발이 증가해 소켓 부문도 성장추세”라며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소켓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해 가격설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35.5%로 2009년(27.7%)를 제외하고 매년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노공업은 안정적인 마진율을 바탕으로 현금흐름도 매년 증가추세다. 동사의 순현금은 2009년 358억원에서 지난해 789억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배당금은 263원에서 700원으로 올랐다.
정 연구원은 “매출 대비 원재료 비중이 15% 수준으로 낮아 영업이익률과 현금흐름이 좋고 업황도 성장추세”라며 “단순 투자 뿐 아니라 배당주의 매력도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