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일 연속 660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다 순매도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수급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71%) 오른 666.8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4136만주, 거래대금은 3조668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38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2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과 비금속, 정보기기, 화학, 금융 2% 넘게 올랐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코스닥신성장, 소프트웨어, 제조, 음식료/담배, 코스닥중견기업, 코스닥스타30은 1%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유통, 오락/문화, 프리미어지수, 기타서비스, 코스닥벤처기업이 소폭 뛰었다. 반면 기타제조는 3% 넘게 빠졌고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인터넷, 금속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렘시마의 미국 FDA 승인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5.15% 급등했다. 동서, 파라다이스는 각각 2% 넘게 올랐고, GS홈쇼핑은 소폭 상승했다. 다음카카오(-0.19%), CJ E&M(-0.85%), 컴투스(-2.17%), 메디톡스(-1.87%), 산성앨엔에스(-0.13%), 내츄럴엔도텍(-1.63%)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5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