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해외 자회사 실적개선 프리미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6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흥행작 부재에 따른 관객수 감소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컨센서스는 상회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실적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진행했던 비용효율화 작업으로 인건비 절감 및 프로모션 축소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또한 중국 자회사들의 실적도 적자폭을 줄이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베트남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된다"며 "피부로 느끼는 실적은 더욱 견조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라며 "중국 영화시장의 공격적인 성장 및 CGV의 2~3선 도시 집중 전략이 주효하며 중국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