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꽃보다 할배
배우 백일섭이 자신의 나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는 그리스 칼람바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메테오라 앞 숙소에서 저녁 술자리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백일섭은 "요즘에는 나이가 느껴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일섭은 "예전에 72살을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제는 아버지 역할도 안 준다. 할배가 돼버려서"라고 말했다.
또한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여행에서 그저 쉰아홉만큼만, 그런 기분으로 살고 싶다"면서 "나이를 먹어 하나 둘씩 고장나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 허리가 아프다"고 덧붙였다.
백일섭의 이야기에 신구는 "나도 그렇다"면서 "그래서 앞으로 술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