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에서 내놓은 14도짜리 저도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한 달여 만에 150만 병을 판매,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온라인상에서도 “독하지 않아 안주 없이도 술술 넘어가더라”, “이거 대박. 여자들이 딱 좋아할 맛”, “맛있다고 홀짝홀짝 먹다가 훅 간다던데 조심하세요~” 등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처음 마실 땐 ‘오 달다’ 하다가도 뒷맛은 별로더라”, “다음 날 아침 숙취 대박. 머리 깨진다”, “왜 도수가 점점 낮아지는데?”,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라. 허니버터칩처럼 야비하게 마케팅하지 말고” 등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