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연초부터 'M&A' 폭풍전야

입력 2007-01-29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쌍용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 새주인 기다려

올해 재계에 가장 큰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기업인수합병이다. 올 한해동안 엄청난 기업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계에서는 M&A 태풍이 몰아칠 태세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하이닉스를 비롯 현대건설과 쌍용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 등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대주주와 채권단 지분 매각이 추진중인 기업으로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기업은행, 새한, 대한유화, 전북은행, 만도 등 알짜 기업들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대우건설과 LG카드의 M&A 규모가 11조600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이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올해 M&A 시장 가운데 단연코 1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현대건설의 인수가격이 5조원 가량이었으나 현재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KCC그룹 등이 현대건설을 노리고 있는 상황으로 범현대가인들의 한바탕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기필코 인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재계에선 정몽준 의원의 현대중공업그룹, KCC그룹 등 범현대가도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으로 재계 9위권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할 경우 6위로 올라서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두산그룹 역시 현대건설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면서 두산산업개발 내부에서도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대건설을 두고 치열한 혈전이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매각 시기는 예상보다 상당히 늦춰져 올 하반기쯤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통운의 지분확보전도 치열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TX그룹, CJ그룹, 한진그룹, 동국제강그룹 등이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들은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며 인수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현대그룹 역시 그룹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만 기다리지 않고 올 하반기에 시장에 나올 다른 회사들도 인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대한통운도 인수해 물류부문 사업을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만약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자산 1조34천억원)마저 인수하면 라이벌인 한진그룹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대한통운 채권단은 올 초부터 매각절차에 들어갈 계획으로 현재 대한통운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51%를 인수하려면 약 7000억원이 필요하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브랜드가치 등을 고려하면 인수금액이 최소 1조원 이상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M&A시장의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자산관리공사는 쌍용건설에 대한 지분 매각 절차를 우선 진행 올 4월쯤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쌍용건설의 자산규모는 8천억원 정도이며, 대주그룹, 유진그룹, 웅진그룹, 대한전선, 동양제철화학 등이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산 6조3천억원으로 재계 23위권인데,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두산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도 거론되고 있으며, GS그룹도 인수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우리사주조합이 사실상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과 연대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매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산 규모가 11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에 대한 매각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이 16조7천억원임을 감안할 경우 매각 대금이 6조원 가량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자산 7조원에 달하는 에쓰오일 자사주 매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주식의 향방에 따라 정유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 후보군으로 롯데그룹과 한진그룹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대표이사
    신영수, 민영학 (각자 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10]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이한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2]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09]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0]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2.10]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11]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 대표이사
    박상준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2.10]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2026.01.28] 투자유의안내

  •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12]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2026.02.11] 특수관계인에대한채권매도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13] [기재정정]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6.02.13] [기재정정]영업양수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027,000
    • +3.34%
    • 이더리움
    • 3,005,000
    • +5.18%
    • 비트코인 캐시
    • 822,500
    • +9.74%
    • 리플
    • 2,071
    • +3.45%
    • 솔라나
    • 124,500
    • +7.51%
    • 에이다
    • 405
    • +4.65%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243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90
    • +9.86%
    • 체인링크
    • 12,960
    • +5.11%
    • 샌드박스
    • 130
    • +6.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