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8년 연속 첫 정기주총’ 전통 잇나

입력 2007-0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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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12월결산 상장사 가운데 올해도 첫 정기 주주총회 테이프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26일 이사회을 열고 내달 12일 오전 9시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 강당에서 2006사업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12월결산 상장사 중 맨 처음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 상장사들 간에 ‘주총 1호’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눈치작전이 벌어지곤 한다. 주총을 맨 먼저 열면 대외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어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05사업연도까지 ‘7년 연속 첫 정기주총’의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정기주총 때는 주총 시기를 2월13일 오전 9시30분으로 공시했다가 인지컨트롤스가 같은 날 오전 9시로 치고 나오자(?) 이후 주총시간을 30분 앞당기면서까지 전통을 지켜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도 ‘정기주총 1호’ 상장사로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2006년도 정기주총을 결의한 12월결산 상장사 중 개최일이 가장 빠른 날은 내달 12일이다.

넥센타이어를 비롯, 인지컨트롤스, 인지디스플레이 등 3곳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가운데 인지컨트롤스와 함께 가장 빠른 오전 9시에 정기주총을 개최, ‘8년 연속 첫 정기주총’의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유력시된다. 인지디스플레이는 오전 11시에 열린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이번 주총에서 제4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및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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