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990년대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했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넘어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 프로그램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연구개발(R&D)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 협력 △교육ㆍ컨설팅 △일자리 창출 및 소통 강화 등 6개 분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2004년 7월부터 실시한 성과공유제는 공급사와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자율적 노력을 통해 기술 개발 역량을 높이고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포스코는 과제 수행으로 발생한 3년간의 성과 발생 금액의 50%를 협력사에 보상하고 있다. 또 장기 계약 체결(3년), 공급사 평가 시 가점 부여, 공동 특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포스코는 2006년 9월부터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인 테크노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소와 포스텍 등 4개 기관의 박사급 연구 인력풀 900여명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거래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04년 말부터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 2회(화·금요일)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또한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명절에는 명절 1주일 전부터 매일 지급으로 자금 지급 주기를 조정한다.
또 포스코그룹 임원진은 2010년 10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결성, 재능기부의 형태로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1·2차 협력 기업에 경영혁신, 노사관리 등 경영진의 전문 경험과 역량을 전수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실적은 2011년부터 경영진의 인사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 글로벌 판매망인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부품 고객사와 함께 해외 자동차부품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국, 일본 등에 11개 JV를 설립, 가동 중이며 멕시코·인도 등에도 18개 JV의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