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영국 오피스빌딩 매각해 233억원 수익 거둬

입력 2015-07-13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전 500억원 투자해 733억원 회수…“향후 해외 부동산 투자 더 확대할 것”

한국교직원공제회가 3년 전 투자한 빌딩을 매각해 2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추구했다.

13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12년 7월에 투자한 영국 런던의 오피스 빌딩인 빈트너스 플레이스(Vintner's Place, 사진)를 3년 만에 매각해 23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당시 교직원공제회의 투자금액은 500억원이며 배당수익 113억원과 매각차익 120억원을 포함해 총 233억원의 수익를 거뒀다. 투자수익률은 18.4%다.

영국 런던 템즈강변에 위치한 빈트너스 플레이스는 지상8층, 지하1층의 고풍스러운 빌딩으로 주요 업무중심지구인 시티(City)지역에 있다. 시티지역은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을 비롯해 주요은행, 보험사, 회계법인과 국가기관 등이 다수 소재해 있고 교통이 편리해 임차인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2012년 당시 빈트너스 플레이스는 임대율 100%에 잔여 임대만기가 7.9년으로 안정적이고 매입가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저평가된 상태여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부동산 자산으로 평가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 해외투자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부동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며 “다양한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투자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2011년 7월에 투자한 미국 시카고 오피스빌딩(Three First National Plaza)도 최근 매각을 완료해 908억원 투자에 수익 276억원, 수익률 12.3%를 달성하는 등 해외투자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앞으로 해외투자규모를 더욱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투자규모는 2015년 6월말 현재 5조6615억원이며 전년말 대비 999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39,000
    • -0.36%
    • 이더리움
    • 4,596,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2,040
    • +21.5%
    • 솔라나
    • 354,200
    • -0.81%
    • 에이다
    • 1,414
    • +23.93%
    • 이오스
    • 1,042
    • +12.53%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84
    • +3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07%
    • 체인링크
    • 22,120
    • +6.14%
    • 샌드박스
    • 511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