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연합뉴스)
잭 그레인키가 MLB올스타전 1회초부터 전력투구에 나섰다.
잭 그레인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MLB올스타)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섰다.
초구부터 그레인키는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92마일 패스트볼을 꽂아넣으며 실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트라웃이 그레인키가 던진 회심의 94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잠시 흔들린 그레인키는 조시 도널드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독기가 오른 그레인키는 마무리 투수에 가까운 피칭으로 타선을 압박했다. 알버트 푸홀스를 95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 돌려세운 뒤, 넬슨 크루즈도 94마일 패스트볼로 잡아냈다. 이어 로렌조 케인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MLB올스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맞대결은 2회초 현재 아메리칸리그가 1-0으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