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3% 넘게 빠지며 코스닥지수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다만 기관의 소규모 매수세에 780선은 지켜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65포인트(-0.08%) 내린 781.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억4590만주, 거래대금은 3조933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개인이 수급을 주도했다. 개인은 8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6억원 순매수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투신 78억원, 연기금 47억원, 보험 26억원을 사들였으나 금융이 63억원, 은행 35억원, 사모펀드 14억원 등 매도세를 보인 곳도 많아 결과적으로 기관의 매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의 경우 7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지수는 유통이 2.21%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운송이 1% 넘게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코스닥신성장, 운송장비/부품, IT부품, IT H/W 등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통신서비스, 인터넷은 2% 넘게 하락했다. 금융이 1%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중견기업, 비금속, 오락/문화, 화학, 제약 등의 업종이 소폭 내림세로 마쳤다.
시총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1.10%, 다음카카오 -3.39%, 동서 7.65%, 메디톡스 1.69%, CJ E&M -1.93%, 바이로메드 0.05%, 파라다이스 -0.42%, 로엔 1.09%, 씨젠 2.17%, 산성앨엔에스 -3.08%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0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