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올 하반기 출시될 신작 '열혈전기'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3일 오전 9시49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4.69%)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07%)오른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장중 6만3400원 5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나흘째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는 전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1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의 기대작 열혈전기가 2차 비공개테스트(CBT) 종료 후 8월초 안드로이드마켓, 8월 중순경 iOS 마켓 출시가 유력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열혈전기는 미르의전설2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텐센트의 위챗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르의전설2가 중국서 게임 한류를 이끈 토종 온라인 게임 중 하나기 때문에 열혈전기의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위메이드와 미르의 전설2의 저작권을 공동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미르의전설2'를 모바일화하 '열혈전기'가 출시를 앞두자 중국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22일까지 사전 예약수는 약 34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민기적'을 넘어선 흥행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온라인게임이 유명하면 유명할 수록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의 흥행 규모는 커지게 된다"며 "샨다게임즈라는 검증된 개발사가 개발을 맡았으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하는 것도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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