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030선에 안착하며 상승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3포인트(0.55%)오른 2030.16에 거래를 마감했다.전기전자 업종의 하락폭이 커지며 오후들어 2010선대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물량폭탄 속에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상승전환됐다.
이날 외국인은 16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잠시 주춤했다. 기관은 878억원치 팔았다. 개인도 오후 들어 물량을 내놓으며 14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2.47% 하락했고 현대차도 0.67% 빠졌다. 급락세를 보이던 NAVER는 반등해 0.97% 상승마감했다.SK하이닉스는 7.54%, 아모레퍼시픽도 1.23%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0.30%), 전기전자(-1.32%)만 하락했다. 섬유의복 1.65%, 의약품 2.93%, 비금속광물 2.33%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501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없이 314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