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기어 및 제초기 모터사이클 제조회사 에스앤씨엔진그룹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올해 2분기 고마진 제품 확대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비용처리로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6.7% 증가한 86억원을 시현했다.
회사 측은 올해 4월부터 가동된 연태신공장의 고부가 기어세트 제품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태신공장은 기어를 세트로 제작해 판매 하고 있으며, 상해GM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기어 세트의 수익성은 기존 낱개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약 10%이상 높다. 또한 해외 원예시장의 성장으로 제초기 부문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초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성장해 154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2년 발행된 신주인수권 관련 영업외비용이 줄어든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앤씨엔진그룹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임직원 복지 확대 및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관리비 발생으로 일반관리비가 다소 상승했다"면서도 "고부가 제품인 기어 세트 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어 세트 제품의 경우 올해 6000개 세트 납품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5만세트로 납품량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