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코웨이에 대해 매각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렌탈서비스의 견조한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일시불 판매에 대한 기대감은 상향조정함에도 뚜렷한 성장 전략이 부재한 해외(수출) 매출에 대한 전망을 하향조정한다”며 “2015~2016년 매출 추정치는 각각 이전 추정 대비 0.5%, 1.4% 하향조정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ARPU 개선과 낮은 마케팅비용 지출 추이를 반영한다”며 2015~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이전 추정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는 4.3%, 1.1%씩 상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독보적 렌탈서비스 경쟁력에서 나오는 기존사업 실적 안정성으로 현 주가에선 주가 하방경직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어도 연말까진 매각 관련된 소식들이 주가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본입찰은 빠르면 연말 진행 예정이나, 매각가격이 최소 2조1000억원으로(10월 15일 종가 기준) 그 규모가 크고, 매수ㆍ매도 호가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매각 스케쥴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