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반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5회에서는 분이(신세경 분)와 이방원(유아인)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마을 사람들과 개간한 땅을 빼앗겼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았다. 특히 분이는 언년이가 죽은 뒤 관아로 향했다.
이방원은 "너희들이 국법을 어긴 건 맞지 않냐"라며 말렸지만, 분이는 이방원의 따귀를 때렸다.
분이는 수확한 곡식을 모두 바쳐야했던 억울한 백성들의 삶에 대해 토로했다. 분이는 "그래도 우리는 살아야 됐고 그래서 이 황무지를 파고 또 팠다"며 "올해 추수가 바로 그 첫 수확이었는데, 귀족들이 사람들을 죽이고 곡식을 다 빼앗아갔다"고 분노했다.
분이는 "언년이를 위해서 뭐라도 할 것"이라며 "살아 있으면 뭐라도 해야 되는 거니까"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방원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나 쟤한테 가봐야겠다"며 "마음속에서 소리를 들었다"고 분이에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이방원은 분이가 곡식창고에 불을 지른 모습을 목격했다. 이방원은 "설마 저거 너야. 네가 그런 거야"라며 물었다. 분이는 "우리 곡식이니까. 장례 치르러 간 거였다. 우리 언년이 항상 배고파했는데, 세상 떠나면서 밥은 든든히 먹고 가야지"라고 불을 지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방원은 "너무 낭만적이다"라며 분이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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