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2일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총 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도입된 ‘가치형’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지난 9월 8일 선정 계획 공고 후 한 달여간 제안서 심사 및 제안사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5~16일 이틀간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했다.
2015년 6월 말 현재 494조7000억원의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에서 국내주식에 투자되는 자산은 95조8000억원에 이르며, 국내주식 투자 자산 중 위탁운용을 통해 관리되는 규모는 47조4000억원으로 전체 기금 운용 자산의 9.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