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 인수를 추진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는 18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실시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사옥 매각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우조선해양의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이 회사에 4조2000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