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급증하는 여성의 구매력 덕분에 여성 친화적인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여성의 노동참여가 확대되면서 제품을 여성고객의 취향에 맞추는 기업의 수가 증가해왔다.
골드만 삭스의 케빈 델리는 넥스트, 마더캐어,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중 ‘여성30종목’의 성과를 추적해본 결과 전체 시장성과에 비해 3배의 수익을 보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여성관련주의 이러한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할 것으로 전망하는 데 이는 여성의 소득증가가 향후 10년간에도 지속될 장기추세로 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얻고 자식을 가진 후에 일자리로 복귀하게 되면 옷가게의 이익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경제성장도 높아진다.
델리는 노동에 참여하는 남녀간 불균형이 좁혀지면 이태리나 일본과 같은 노인국이 직면한 인구학적 시한폭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의 취업률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에서 여성 취업비율의 증가는 GDP를 16% 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