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에 출연을 결정하며 지난 시즌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윤진 소속사는 10일 김윤진이 내년 2월 미국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 촬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의 동명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 김윤진은 지난 시즌3에서도 네 명의 여자 주인공 중 한 명인 카렌 킴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김윤진이 연기한 카렌 킴은 성공한 정신과 여의사다. 지난 시즌에서는 자신이 담당한 시한부 환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 환자가 죽고, 환자의 부인, 아들과 보험금을 둘러싼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김윤진과 베드신 호흡을 맞춘 시한부 환자 역할은 헐리우드 배우 존 슈나이더가 맡았다. 당시 파격적인 정사 신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윤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주인공으로는 여러 남자와 잠자리를 마다하지 않는 미망인 역에 로셸 에이테스, 자기 정부가 이혼하는 것을 원치 않는 자유로운 여자 역에 제스 맥칼랜, 자신의 동료와 성관계를 하는 결혼한 변호사 역에 알리사 밀라노가 열연했다.
이처럼 4명의 여자들이 스캔들적이며 적나라한 섹스라이프를 그린 '미스트리스'는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당시 김윤진은 "시리즈는 우습고 비극적이며 섹시하고 또 매우 복잡한 내용을 지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윤진, 미스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