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이하 LPL)가 시장예상치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1분기 영업손실은 2080억원에 그쳤다.
LPL은 10일 장 마감후 지난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2080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2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2% 줄어들었으나 전년동기대비 10.2% 늘었다. 순손실은 169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가 축소됐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의 예상치인 매출 2조5916억원, 영업손실 2534억원에 비해 매출은 1304억원 많았고, 영업손실 폭은 454억원 낮은 수치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영업손실 2160억원을 추정, 실제치와 가장 근접했다. 한국투자증권(-2169억), 신영증권(-2210억) 등도 실제 발표와 차이가 조금 났다.
반면 3494억원 영업손실을 예상했던 대우증권은 실제치보다 무려 1414억원 차이가 났고, 1421억원 손실을 예상한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제 손실폭 보다 659억원이나 낮게 추정했다.
매출의 경우는 SK증권이 2조7083억원으로 가장 유사한 추정치를 내놨다. 이밖에 메리츠증권과 대신증권이 2조7000억원대로 실제치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