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피는 16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사모발행한다고 밝혔다.
케아이지홀딩스 외 4인을 대상으로 435만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1155원으로 운영자금 20억원, 기타자금 3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7일,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BW 역시 운영자금 20억원, 기타자금 30억원을 마련할 예정으로 표면이자율은 4%며 행사가액은 주당 1300원이다. 청약일 및 납입일은 18일, 권리행사기간은 2008년 4월 18일부터 2010년 4월 17일까지며 사채만기일은 2010년 4월 18일이다.
발행대상자는 KTB차이나사모주식혼합투자신탁에 20억원, 엠벤처투자 12억원, 아시아인베스트먼트에 18억원이 배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를 좀 무리하게 진행하느라 부채비용이 증가했다”며 “이번 유상증자 및 BW발행으로 마련될 100억원 중 기타자금 60억원은 차입금 반환에 전부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의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가집계 상태지만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을 올렸다”며 “지난해 매출 부진으로 발표는 안했지만 내부적으로 올해 매출규모를 15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에이피는 지난해 895억8000만원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