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팅크웨어에 대해 대기업 시장 진출에 따른 네비게이션 시장 경쟁 심화 위험보다 기회요인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
김동준·이승혁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네비게이션 단말기부문 시장점유율 1위,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부문 점유율 2위인 시장 선도업체"라며 "네비게이션 보급률이 13.8%에 불과한 국내 시장의 본격적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팅크웨어의 경쟁력 핵심인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부문은 높은 시장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단말기, 소프트웨어, LBS서비스, 해외사업 등으로 확장되는 원소스멀티유즈의 사업구조를 갖춰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가장 큰 우려로 거론되는 대기업의 네비게이션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 위험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단말기 부문에 일정부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이유로 ▲네비게이션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대기업들이 소프트웨어는 구매해 적용하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동사의 소프트웨어 판매증가가 예상되며 ▲약 100여개에 이르는 업체가 난립한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이 대기업 진입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업체들로 시장재편이 가능하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