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천의 얼굴을 자랑한 가운데 그의 데뷔가 재조명받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닮은꼴 연예인 특집으로 이세영이 출연했다.
그간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닮은꼴 모습을 선보인 이세영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류승범, 박재범, 유해진 등과 닮았다”고 자랑했다.
이세영은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7’에서 가느다란 눈매, 두툼한 입술을 강조한 류준열 분장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류준열 분장에 대해 “가발만 쓰고 입술만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승범 닮은꼴 사진에서는 “저 사진은 안경만 썼다”고 설명했고, 유해진 닮은꼴 사진에서는 “화장 지우고 모자만 썼다”고 말하며 천의 얼굴임을 입증했다.
이세영은 연예계 데뷔도 천의 얼굴 덕분에 하게됐다. 그는 2008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유해진 닮은꼴로 대상을 받은 뒤 개그우먼의 꿈을 키웠고, 2011년 MBN 개그맨 1기로 데뷔했다.
현재 이세영은 tvN 방송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혜리 분)의 친구 왕자현 역으로 열연했으며,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에 출연하고 있다.
이날 이세영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8.9%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