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봄철 해빙기 낙석사고 10건 발생

입력 2016-03-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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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제거 작업 사진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낙석 제거 작업 사진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최근 5년간 봄철 해빙기(2월~4월) 동안 발생한 낙석사고는 총 10건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해빙기(2~4월) 기간 중 국립공원 탐방로 내 10건의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만 11억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 2014년 3월16일에는 북한산 인수봉에서 낙석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또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낙석위험지구 476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안전점검은 지리산, 설악산 등 20개 국립공원 569개 구간 1898km의 탐방로 상에 있는 급경사지 431곳과 험한 산봉우리(암장) 45곳 등 낙석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방지 시설, 안전난간 등 구조물을 점검하고 얼음이 얼고 녹는 과정에서 탐방로 주변의 바위가 균열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안전점검 결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산악회와 민관합동으로 낙석을 제거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회 탐방로도 개설한다.

아울러, 낙석위험 급경사지 중 위험 등급이 높은 E나 D 등급의 급경사지 54곳을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E등급이 가장 위험한 급경사지이며 설악산 7곳, 오대산 5곳 등 총 23곳이다.

한편, 국립공원에는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비콘(beacon)’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방객에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난안전 알림 정보는 추락위험 지역, 낙석 발생 우려 지역, 낙뢰 다발 구간,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상습 결빙 지역 등이 대상이다.

봄철 해빙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탐방객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며 낙석은 발생지역과 시기의 예측이 매우 어려워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공단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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