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3월 21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3.21~1750.7.28)- '개울'(bach)이 아니라 바다였던 ‘음악의 아버지’

입력 2016-03-21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화평론가 정윤수가 일생을 바쳐 매일 후벼 파는 음악가가 있다. 바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3.21~1750.7.28). 음악 중 어떤 것이 왜 아름다운지를 연구해 소위 ‘이론’으로 정립한 사람이니 그토록 오랜 기간 매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703년 바이마르궁정악단의 바이올린 주자로 들어간 바흐는 3개월 후 아른슈타트의 교회 오르간 주자로 채용됐다. 그리고 성가대를 훈련하며 과거와 당시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해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토카타와 푸가’ 등이 이 시기에 만든 작품이다.

1707년엔 뮐하우젠으로 옮겨 성브라지우스교회의 오르간 주자가 됐다. 여기서 그는 교회 칸타타에도 손을 댔으며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이후 바이마르로 돌아가 궁정 예배당의 오르간 주자가 됐다. 10년간의 바이마르 시절 오르간 주자로서 명성을 쌓은 그의 작품도 점차 원숙해졌다. 특히 ‘전주곡과 푸가’, ‘토카타’ 등 요즘 말로 대박을 친 오르간 작품을 작곡했다.

1717년 그는 바이마르궁정악단을 떠나 괴텐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괴텐궁정악단에 속해 ‘바이올린 협주곡’, 6곡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막달레나를 위한 클라비어곡집’ 등을 작곡했다.

1723년 라이프치히 성토마스교회의 악장으로 취임한 그는 이후 생을 교회음악가로 보내게 된다. 이 시기에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등 140곡 이상의 칸타타, ‘마태 수난곡’을 포함한 몇 곡의 수난곡, ‘마니피카트’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나단조 미사’ 등 많은 교회음악을 선보였다. 만년에는 대위법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악에의 헌정’ ‘푸가의 기법’ 등을 작곡했다. 그는 ‘음악의 아버지’였다. 베토벤이 말했듯이 바흐(Bach, 개울)가 아니라 바다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00,000
    • -0.49%
    • 이더리움
    • 2,920,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0.36%
    • 리플
    • 2,190
    • -2.32%
    • 솔라나
    • 127,600
    • -1.69%
    • 에이다
    • 419
    • -4.1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90
    • -0.24%
    • 체인링크
    • 13,030
    • -2.62%
    • 샌드박스
    • 130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