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바텍에 대해 확고한 실적 방향성과 함께 핵심 자회사의 상장 임박으로 단기 모멘텀까지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은 글로벌 상위 그룹 대비 탁월한 성장성을 수년째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이런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1위 시로나의 덴탈 이미징 서비스 사업부의 작년 매출액은 1~2% 줄어들고 있고, 2위인 다나허도 CAD/CAM(캐드캠) 분야에 주력하고 있어 덴탈 이미징 시스템의 성장성은 바텍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유럽에서 본격화된 Pax-i 3D 스마트 수출은 작년에도 연간 판매량 내 비중이 20%에 달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 미국 판매가 개시될 예정으로 올해 수출 비중이 50%를 초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의 상장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디텍터 메이커 레이언스가 내달 상장을 앞두고 금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며 “공모밴드 하단값을 적용한 레이언스의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3650억원으로 공모 후 바텍의 지분율은 32.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바텍은 글로벌 상위 그룹 대비 탁월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핵심 자회사 상장 임박에 따른 단기 모멘텀까지 보유했다”며 “내년 지배주주 EPS(주당순이익) 2420원에 Target PER(주가수익비율) 23배(글로벌 상위그룹 평균)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조정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