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6차전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슈팅하고 있다. (AP/뉴시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가볍게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6차전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5-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수비적인 전술을 짰다. 그러나 메시를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21분 아르헨티나는 메르카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메르카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0분 바네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메시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볼리비아는 연달아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볼리비아는 후반 1분 갈린도, 사우세도를 투입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아르헨티나 역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는 볼리비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