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1개, 코스닥 3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티롤이 중국 및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 다국적 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티롤은 전 거래일 대비 1630원(29.91%) 오른 7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티롤 관계자는 “중동 역사상 최대 사업인 제다프로젝트에 진출하기 위해 킹덤홀딩컴퍼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며 “제다 관련 수주를 하기 전 투자 유치를 받아 다국적 기업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케이티롤은 6월30일 납입 예정인 12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명단 정정을 통해 중국과 사우다아라비아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투자 명단은 내주 공개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다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에 건설 중인 세계 최고층인 200층 높이의 '킹덤타워'와 3배 규모에 달하는 신도시 ‘킹덤시티’ 건립하는 것이다. 케이티롤은 썬코어와 함께 참여한다.
이 밖에 JW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2740원(29.91%) 오른 1만1900원에, 웨이브일렉트로는 6700원(29.91%)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지건설이 전 거래일 대비 3850원(29.84%)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