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한 카메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허청에 자료에 의하면, 안전 카메라를 자착한 차량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는 199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 4월까지 총 293건이 출원되었으며, 특히 2005년 이후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도표).
차량에 적용된 카메라는 영상처리기술을 접목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주요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화상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운전자 눈꺼풀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눈꺼풀이 감기는 속도로 운전자의 졸음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또한, 차선을 읽어서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기술이나 전후방 카메라로 상대 차량의 접근해 오는 속도를 계산해서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도 있다.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운전자의 졸음판단 기술은 65건(22%)을 차지했으며, 차선유지 기술은 114건(39%)을 나타냈으며, 전후방 충돌예방 기술은 114건(39%)을 차지했다.
주요 출원인은 현대자동차가 101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28건(10%), 현대오토넷 15건(5%), LG전자 12건(4%)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출원도 48건(16%)이나 차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카메라가 장착된 미래의 차량은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의 공간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공상과학영화처럼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하여 목적지까지 가는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량 안전용 카메라 특허 출원 추이>
(자료: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