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출브랜드 ‘NH FARM’ 선포...2020년 10억달러 수출 달성

입력 2016-07-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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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수출국 대사, 해외유력 유통업체, 수출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NH FARM’ 선포식을 개최한다.

NH FARM은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하고,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과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특히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이후 양국간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대사와 이란기업을 초청해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농협은 NH FARM 수출 브랜드 불법사용 방지를 위해 브랜드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수출상품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에 현지업체의 전문인력과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숙단계에서는 정예 인력으로 현지 지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라마 협찬광고(PPL), 한류 전문방송, 동영상 사이트(Youtube) 등의 활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한류마케팅 등을 통해 NH FARM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2020년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을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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