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달에 선보인 ‘고메 스테이크’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5억 원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메 스테이크’ 2종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양식반찬 제품으로, ‘고메 함박스테이크(540g, 7980원)’와 ‘고메 미트볼(500g, 6980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고메 스테이크’는 고기를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씹었을 때 입 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조리 시에도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살리기 위해 제품의 겉과 속을 구분해 만드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직화 방식으로 구운 뒤 급속 냉동시켜 함박스테이크ㆍ햄버거 전문점 메뉴의 맛과 품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 흥행 원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에서 즐기던 함박스테이크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의 특장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전자레인지만으로 조리가 가능하고, 계란ㆍ야채 등과 곁들이면 근사한 메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비결로 꼽았다. ‘고메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토마토와 양파를 넣어 진하고 깊은 맛을 살린 ‘데미그라스 소스’가 들어 있어 별도의 소스나 재료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던 메뉴처럼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많다”, “살이 꽉 차 있고 고기 씹는 식감이 좋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블로그나 카페, 인스타그램에서는 저녁 식사 메뉴 또는 아이들 간식 등으로 잘 어울린다는 다양 글과 사진들이 더해지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CJ제일제당은 이 분위기를 이어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냉동파트 팀장은 “소비자들은 외식, 쿡방 등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경험하며 집에서 즐기는 제품도 맛과 품질, 간편성 등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고메 스테이크’ 외에도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