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동원개발에 대해 분양 부문 매출증가가 실적 증가를 이끌고 수도권 분양사업 확대에도 주목할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4억원, 277억원 규모로 분양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가 592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또한 향후 실적 증가를 위한 성장 동력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동원개발의 수도권 분양사업 확대를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신규 분양에서 용인역북, 동탄2신도시 증 수도권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고, 수도권에서 사업 전개가 빠른 현 시점에 주목할 점은 분양가 상승을 통한 시행 규모 확대"라며 "지방 대비 높은 분양가 및 분양규모를 반영한 결과 수도권에서의 시행규모 확대는 동원개발 실적 증가의 주요 근거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동 사의 현재 주가는 2016년 실적 추정치 기준 PER 4.9배, PBR 0.9배로 건설업종내에서도 낮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