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상반기 국내보다 해외서 더 벌었다

입력 2016-08-0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매출 비중 51.8%… 최태원 회장 ‘부진부생’ 글로벌 전략 주효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201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렸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SK 관계사들은 지난 1~6월 총 54조73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 등 해외 매출액은 28조3652억 원(51.8%)이다.

특히 SK그룹의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한국 전체 수출액인 283조 원의 10%에 해당한다. SK그룹의 수출 비중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이후 주력 수출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전망이어서 SK그룹은 올 한해 해외매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2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달부터 반등했으며, 하반기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들의 신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점이다. SK이노베이션도 중국 내 화학·배터리 사업 등에서 해외매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그룹 측은 이 같은 해외매출 비중 확대가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설명한다. 최 회장은 10년 전부터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이 필수적이라면서 ‘부진부생(不進不生·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죽는다)’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만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외국 굴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경영복귀 이후 중국 우한(武漢)의 중한석화, 우시(無錫)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스페인 렙솔사 제휴 공장 등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글로벌 성장 의지를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LG전자, 액추에이터팀 신설⋯가전 너머 '피지컬 AI'로 [멈춘 성장판 깨울 로봇]
  • 유가보다 더 센 ‘LNG 쇼크’ 온다…수입 의존 높은 韓 직격탄 [亞 에너지 크라이시스 ①]
  • 삼전·하이닉스 40% 뛰었어도…"주가 더 간다" [2분기 증시전망②]
  • ‘국평 26억’…강남급 분양가에 나오는 노량진 뉴타운 첫 단지 [르포]
  • 서울 아파트도 낙관 어렵다…전문가 절반만 “상승” [2분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이 던진 삼전ㆍSK하닉 ‘10조원’ 물량, 개인이 그대로 건네 받아
  • 센텀시티 중심서 무결점 임플란트 생산…“전 세계가 고객”
  • 홈플러스, 유동성 확보 마지막 열쇠...‘익스프레스 매각’ 흥행에 시선 집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3.30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90,000
    • -0.59%
    • 이더리움
    • 3,015,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62%
    • 리플
    • 2,018
    • -0.49%
    • 솔라나
    • 123,900
    • -0.72%
    • 에이다
    • 365
    • -2.41%
    • 트론
    • 489
    • +1.45%
    • 스텔라루멘
    • 2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0.24%
    • 체인링크
    • 12,820
    • -0.16%
    • 샌드박스
    • 11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