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코,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입력 2016-09-27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모희망가 1만9000원~2만1900원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및 금형 전문기업 프라코가 11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프라코는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프라코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3만7826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2만1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349억원이다. 내달 20일~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11월이다.

지난 1969년 대한페인트잉크사의 플라스틱 사업부로 출발한 프라코는 관련 기업으로는 드물게 금형제작 기술까지 보유한 ‘One-Stop Full Line Service Provider’로서 1980년 기아차의 ‘봉고’ 모델 부품을 양산하며 자동차 부품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006년 체코에 현지법인(PLAKOR CZECH)을 설립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뒤 2013년 삼보모터스 그룹에 편입됐다.

프라코의 제품은 자동차의 내외부에 장착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Bumper, S/Side Garnish, Back Panel 등 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판매 순위 1위 모델인 쏘나타를 비롯해 모닝(3위), 그랜져(4위), 카니발(6위), 투싼(8위), K3(10위) 등 다양한 자동차에 프라코의 제품이 장착돼 있다.

화성 뿐만 아니라 서산, 진천, 아산 등 자동차 업체와 가까운 곳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광주에 위치한 자회사 나전은 기아차 광주공장 공급을 통해 호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 연비개선 및 배출가스 저감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경량화에 유리한 프라코의 플라스틱 소재 부품 채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금형기술은 경쟁사에서도 사용할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프라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급증한 130억원으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고, 당기순이익도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80,000
    • +1.49%
    • 이더리움
    • 5,637,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782,000
    • +0.39%
    • 리플
    • 3,434
    • -0.58%
    • 솔라나
    • 329,500
    • +1.14%
    • 에이다
    • 1,610
    • +4.14%
    • 이오스
    • 1,583
    • +2.06%
    • 트론
    • 426
    • +5.71%
    • 스텔라루멘
    • 615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1.47%
    • 체인링크
    • 40,410
    • +19.38%
    • 샌드박스
    • 1,127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