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통한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과 내년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사 수주물량, 해외 수주 확대와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가치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9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GS건설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대림산업과 더불어 대형사내 탑 수준으로 시장대비 42.3%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해외사업 부문에서 수주 확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재개발 잔고를 통한 주택부문 성장 ▲베트남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투자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특히 박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해외부문에 대한 성장동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해외수주가 8월 29일 수주한 18억불 규모의 이집트 정유공장을 포함해 전년대비 73.3% 증가한 3조97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GS건설의 석유화학 공종 확대 전략에 따라 향후 해외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2004년부터 GS건설이 시작한 베트남 투자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기업의 장기성장 동력 마련, 시공이익 외에 개발이익 확보,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가능성과 선점효과 등을 고려할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