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케어 신소재, 신기술 연구기업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최종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의 73.65%인 111만29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371개, 해외 기관투자자 149개 등 총 5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경쟁률은 274.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가를 기준으로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총 공모금액은 약 40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90억 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모든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후 투자해 주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에이치엘사이언스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오는 19, 20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30만2225주에 대한 청약 공모를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28일이며,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이다.
한편, 천연물신소재 기능성 원료 개발 및 제품 개발, 생산,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에이치엘사이언스는 기능성 석류농축액 등 7종의 천연물 소재 기능성 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있으며, 간건강 제품 ‘닥터 슈퍼칸’과 갱년기 여성건강 제품 ‘레드클레오’를 비롯해 약 40여 종의 독자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