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최근 진행된 대외여건 개선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할인을 제거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6% 감소하겠다”면서도 “백화점 영업이익은 12.8% 증가가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률은 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국내부문) 영업이익은 279억 원(-32.5%)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300억 원 가량 영업적자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3분기에도 국내 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2% 가량 역성장했다. 국내 마트 부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총매출액은 4.4% 증가하겠다. 3%가량의 기존점 성장률 감안 시 무난해 보인다”며 “홈쇼핑 매출액은 1.8% 증가, 슈퍼와 대형마트 총매출액은 역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개선된 대외 환경이 반영됐다”며 “실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건은 마트 부문의 손익 개선”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