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일 인탑스가 실적 개선으로 주가 부진에 대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위원은 "인탑스의 주가 부진의 원인은 ▲모듈화 사업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 ▲단가 인하 압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지속 ▲천진법인의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인탑스의 모듈화 사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모듈화 사업 추가로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 규모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탑스의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7~8%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10%내외 이하로 하락해 추가적인 단가 인하는 제한적이며, 삼성전자 천진 법인 생산수량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인탑스 천진 법인의 2008년, 2009년 지분법 평가이익은 각각 201억원, 21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