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PGA)에서 활약 중인 남영우(43ㆍ일루션골프)가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남영우가 주축이 된 봉사단체 ‘남영우와 프렌즈’는 29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수석문화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KPGA와 수석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남영우와 프렌즈가 주최한 이 대회는 골프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에 도움의 주기위해 마련됐다.
남영우는 평소 주변 지인들과 소소하게 재능기부 및 자선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기업 차원에서의 협찬이 증가함에 따라 규모를 키워 자선골프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에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골퍼들은 물론 탤런트, 가수, 미스코리아와 레이싱모델 등 스타들도 동참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노승열, 유러피언투어의 이수민, 일본투어의 김형성을 비롯해, KPGA의 김대섭 한민규 주흥철 허인회 등 프로선수 20명이 참가했고, 탤런트 이정진, 가수 2PM 등 10명의 연예인도 함께했다.
남영우는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동참의 뜻을 밝혀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는 JTBC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