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썬코어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40원(29.94%) 오른 40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썬코어는 1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금 납입 기일을 내년 6월 1일에서 이달 30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내년 6월 20일에서 1월 20일로 변경됐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왕자가 썬코어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썬코어는 지난 7일 임직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두바이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연내 유상증자 납입을 확답 받았다고 밝혀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썬텍 역시 전일 대비 645원(27.80%) 오른 2965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유지인트는 권리락 효과로 전일 대비 127원(29.81%) 오른 5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날 무상증자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426원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컨텍솔이 전일 대비 1570원(29.85%) 오른 6830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