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ㆍ안종범, 오늘 탄핵심판 증인 출석… 朴 대통령 탄핵사유 규명 분수령될 듯

입력 2017-01-16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이투데이)

박근혜 대통령과 수십 년 간 교류한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16일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섰다. 최 씨에 이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51)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51)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 청와대 측 측근들이 이번주 줄줄이 증인으로 채택돼 있어 이번주가 탄핵심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을 열고 오전 10시 최 씨, 오후 2시에 안 전 수석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할 예정이다. 소추위원 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두 증인을 상대로 △비선조직을 통한 국정농단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등 대통령 권한 남용 △대기업으로부터의 뇌물수수 등 핵심 탄핵 사유에 관해 신문한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지난 10일 열린 3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다음날 예정이었던 형사 재판 준비와 특검 조사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이후 헌재는 둘에게 재소환 통보한 뒤 또다시 출석을 거부하면 구인장을 발부해 강제로 심판정에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14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출석 의사를 전했다.

헌재는 17일 6차 변론기일을 잡고 최 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케이 고영태(41) 전 이사와 류상영 전 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둘 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청와대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 역시 19일 증인으로 나서야 하지만, 행적이 묘연해 심리가 진행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2,000
    • +1.39%
    • 이더리움
    • 4,837,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6.29%
    • 리플
    • 2,046
    • +7.46%
    • 솔라나
    • 349,000
    • +2.32%
    • 에이다
    • 1,453
    • +4.38%
    • 이오스
    • 1,167
    • +1.3%
    • 트론
    • 291
    • +1.39%
    • 스텔라루멘
    • 725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4.47%
    • 체인링크
    • 26,100
    • +12.84%
    • 샌드박스
    • 1,030
    • +2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