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에서 “정치적 이슈로 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차별적 제한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중국 배터리 공장에서는 수출용 물량과 ESS 물량 생산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중국 고객사 물량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모델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률은 보조금 이슈로 20%대로 저조했지만 올해는 50%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중국 공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물량을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