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10~12월 실적 시장 예상 웃돌아

입력 2017-02-01 07:14 수정 2017-02-01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개 분기 만에 매출 감소세 탈출

애플이 지난 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4개 분기 만에 매출 감소세에서 탈출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017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84억 달러(약 91조100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 772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3.36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 3.21달러를 뛰어넘었다.

아이폰 판매도 7829만 대로, 리서치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추정치 7742만 대를 웃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71억7000만 달러에 달해 전문가 예상치 69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이번 회계 2분기에 매출이 515억~53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 537억90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끝에 마지막 분기에서 성장세를 회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애플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말 쇼핑시즌 판매호조에 애플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아이폰을 팔았으며 애플워치와 맥컴퓨터,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자축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애플 주가는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0.2% 하락으로 마감하고 나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최대 3.2%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18,000
    • +2.59%
    • 이더리움
    • 4,39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3.44%
    • 리플
    • 1,370
    • +20.18%
    • 솔라나
    • 308,600
    • +3.52%
    • 에이다
    • 1,025
    • +22.17%
    • 이오스
    • 889
    • +9.21%
    • 트론
    • 266
    • +4.72%
    • 스텔라루멘
    • 214
    • +1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2.68%
    • 체인링크
    • 19,860
    • +5.47%
    • 샌드박스
    • 419
    • +6.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