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 3월 금리인상 가능성↓...원ㆍ달러 1130원대로 '덜썩'

입력 2017-02-06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ㆍ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주저앉았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원ㆍ달러는 전일대비 9.25원 떨어진 1138.35원에 거래 중이다. 종기기준 지난해 11월 8일 기록한 1135.0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ㆍ달러는 전일대비 9.6원 내린 113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점이 달러 약세를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정부가 발표한 1월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22만7000명 증가해 컨센서스(17만5000명)를 상회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쳐 컨센서스를 0.3%를 하회했다.

1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6.5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소폭 반락했다. 이에 따라 3월 FOMC 기준금리 인상확률이 2%p 내렸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 직후 달러인덱스는 100p 상회했지만, 다시 99p로 하락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호황기를 보였지만,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 확대됐고,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으로 달러약세를 유도할 것이란 우려도 상대적인 원화 강세를 조장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면서 "이번주 원ㆍ달러는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과 임금상승률 부진으로 인한 달러화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새로운 하단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90,000
    • -2.81%
    • 이더리움
    • 4,758,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35%
    • 리플
    • 2,011
    • -0.54%
    • 솔라나
    • 330,800
    • -5.35%
    • 에이다
    • 1,365
    • -5.8%
    • 이오스
    • 1,163
    • +0.78%
    • 트론
    • 280
    • -2.78%
    • 스텔라루멘
    • 694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0.1%
    • 체인링크
    • 24,370
    • -2.68%
    • 샌드박스
    • 915
    • -1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